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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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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9일하오 7시20분>
일확천금을 눈앞에 둔 용출역의 주상현씨-. 마치 자신이 벼락부자가 된 것처럼 열연을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막 드라머 녹음이 끝나고 스튜디오를 나오자 동료 경우에게 담배 한 개피만 달라고 애걸,『그렇게 부자 됐다고 우쭐하던 사람이 쩨쩨하게 담배는 왜 달라냐』는 핀잔에 그 특유의 털털한 웃음을 지으면서『부와 귀가 물레방아 같은 게 인생이 아니냐』는 인생론을 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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