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건설 건축허가 청탁 광주 前시장도 수뢰혐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9면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郭尙道)는 27일 민주당 이윤수(李允洙)의원과 예강환(芮剛煥)전 용인시장뿐 아니라 박모 전 경기도 광주시장과 용인.광주시의 일부 국.과장급 공무원들도 S건설로부터 건축허가 청탁 대가로 5백만~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또 민주당 사무국 간부와 지역언론사 간부 등 10여명도 S건설의 사업 인허가 과정에 개입하거나 업체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朴전광주시장 등 공무원들은 S건설이 아파트를 건립하는 과정에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돈을 받은 혐의다. 민주당 간부 등은 S건설 대표 金모(49.구속)씨를 공무원들과 연결시켜 주고 수백만원을 받거나 수백만원어치의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정찬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