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여성 직업보도 위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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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윤락여성을 보호 선도하기위해 설립한 행복원(성동구성수동산4)을 금년부터는 윤락여성보호뿐 아니라 불우한 여성들을 위한 직업보도를 위주로 운영키로 했다.
12일 서울시는 지난해 4월8일 설립된 행복원에 7천8백만원을 들여 운전·미용·이용·양재·편물·조화등 6개 전문과목을 설치, 1천20명씩 양성키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한해동안 윤락여성들을 중심으로한 불우여성 1천5백여명을 수용, 선도했으나 행복원 운영이 신상상담·건강관리·정신교육·문맹자에 대한 기초교육, 그밖에 운전·미용·이용등에 대한 기초교육만을 실시, 실질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하지 못했다.
따라서 서울시는 직업보도를 중점으로 실시한후 이곳을 졸업하는 원생들에게는 면허증까지 받게해주어 사회에서 기술인으로 생활터전을 갖게했는데 운전은 3개월 「코스」로 1년에 2번씩 2백40명, 미용과 이용은 6개월「코스」로 2백40명씩, 양재·편물·조화는 2기에 1백명씩 양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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