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사적 124호) 정문인 대한문이 이전 복원(복원)공사를 끝내고 30일 상오11시 준공, 문을 연다.
대한문은 지난68년 서울시의 태평 로 확장 계획에 따라 덕수궁 담과 함께 뒤로 옮기려 했으나 문화재 위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덕수궁 답만 뒤로 옮기고 대한문은 길 복판에 2년 동안 그대로 놓여 있었다. 문화재 관리국은 1천2백만 원의 공사비로 지난 8윌12일부터 해체, 32m를 뒤로 물려, 담과 나란히 옮겨 앉힌 것이다.
대한문은 이전 복원과 함께 새로 깔끔히 단청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