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 금주 천 원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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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과열 투기로 상승을 거듭해 온 증 금 주가가 23일 보통 거래에서 드디어 1천 원을 돌파, 증 금주를 중심으로 한 투기적인 차 금 작전이 절정에 이르고 증시는 극히 위험한 양감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22일 9백93원의 종가를 보인 증 금주는 23일 전장 시초에서 9백96원, 전장 종 필에서 1천6원으로 액면(5백원)의 2배를 넘어섰으며 후장 시초 1천27원, 후장 종 필 1천27원으로 하루 동안에 34원이 으른 급등세를 보였고 24일 전장 종 필에서는 다시 1천40원으로 뛰었다.
이 같은 종 금주가 상승은 한양 증권 등의 매도 측에 대한 중 보·삼보 등 매수 측의 자금 공세에 기인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증시는 정상적 주식 투자 시장에서 벗어나 사실상의 투기 담화하고 있으며 매수 주도 측이 당분간 차 금 작전을 계속해 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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