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카페 각료 이사회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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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카불17일 로이터 동화】윤석헌 외무차관은17일「아시아」국가간의 효율적인 통상 확대를 위해 소 지역 단위가 아니라 범「 아시아」적 통상 증대 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윤 차관은 이날「에카페」(아시아 극동경제위원회) 각료 이사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또한「아시아」경제동맹의 창설을 지지하고 이 경제 동맹이 기능을 발휘한 뒤「아시아」준비 은행을 창설할 것을 제의했다.
「아시아」통상 확대「아시아」경제 동맹 및 준비 은행 창설 안을 토의하고 있는 이사회에 대하여 윤 차관은 현시점에서 많은 국가들이 수입 장벽을 완화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고 경제 동맹의 창설은 어렵지 않으며 선진국들이 이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경제 동맹 창설이 기존 국제 경제 기구와 중복이 되며 외환 절약 면에서 별다른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를 내세워 반대를 표명했고「아시아」통상 확대 계획에도 불참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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