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 넷 소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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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5일 밤 11시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상도2동 201의140 최성만(37·농아복음 선교회 목사)집에서 불이나 최씨의 부인 정문자(31), 장남 동철(7), 2남 동진(4), 양녀 최정숙양(12·대조 국민교 5년)등 4명이 불에 타 죽고 최씨와 딸 정애양(2)은 중화상을 입고 인근 현대병원에 입원 가료 중이다.
경찰에 의하면 이날 불은 최씨의 부인 정씨가 마루에 있는 연탄 난로의 불을 갈아놓고 불붙은 연탄을 떨어뜨려 옆에 있던 석유통에 인화돼 순식간에 13평 집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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