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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누가 채모 군 생활기록부 조회했는지 확인 불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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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민주당 의원. [사진 중앙포토]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의혹이 제기된 채모 군의 학생생활기록부를 누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접속해 검색했는지 확인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25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자료를 제출 받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채 군에 대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정보조회 현황 및 로그기록 자료를 요청한 결과 '확인할 수 없다'는 요지의 답변을 받았다.

해당 학교의 방화벽 로그 기록은 확인이 되지만 특정 학생에 대한 정보 조회는 확인하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답변 자료에서 "특정학생에 대한 NEIS 정보조회 기록은 시스템으로 개발돼 있지 않고 특정학생에 대한 정보조회 로그 자료는 생성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학교에서 NEIS 학생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교장, 교감, 담임, 보건교사, 입·진학담당, 학적 담당, 교과담당, 민원담당 교직원으로, 학교의 사무분장에 의거해 해당하는 권한만 접근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결국 누가 전산망에 접속했는지는 알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학생의 기록을 확인했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는 게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앞서 채 군이 학생생활기록부에 아버지 이름을 '채동욱'으로 적었다는 사실과 채 군의 혈액형 등의 개인정보가 알려지면서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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