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 다쳐 버스, 교각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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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1일하오3시35분쯤 서울 서대문구 봉래동1 서부역 앞 고가도로 밑에서 원효로 쪽으로 달리던 신흥교통 소속 서울 영5-633호 시내 버스(운전사 고웅·36)가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고 교각 날개 밑으로 박혀 차가 대파되고 승객 이윤필씨(중구도동1가132)등 40여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 버스 는 앞서가던 번호미상의 용달차를 피하려다 교각을 들이받은 것이다.
이 사고로 버스 지붕이 완전히 깎여나갔고 고가도로아래서 타이어를 갈아 끼우고 있던 서울 영7-6306호 삼륜차(운전사 박룡철·57)까지 들이받아 작업하던 운전사 박씨와 조수 김씨가 차와 함께 밀려나면서 중상을 입었다.
중상자들은 서대문적십자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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