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온·오프라인으로 판매·시공 원스톱 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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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건축자재 전시회인 ‘2013 대구경향하우 징페어’에서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파트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KCC]

KCC의 인테리어 유통 브랜드인 ‘홈씨씨파트너’는 이 회사가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는 창구인 동시에 지역 인테리어 사업자와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채널이다. 회사의 성장과 중소 상공인과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포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신개념 온·오프라인 통합 인테리어 전문 사이트를 개설했다. 검증된 자재들만 적용해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로 상담과 실측·설계·시공·애프터서비스가 가능한 서비스다. 소비자는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3차원(3D) 인테리어 디자인과 상품 정보를 통해 원하는 자재를 쉽게 고를 수 있고 견적도 가능하다.

 중소 상공인과도 손을 잡았다. 홈씨씨파트너는 지역의 중소 인테리어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에게 고객 연결과 자재 공급, 신상품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통·시공 등 모든 과정을 본사에서 총괄하는 일부 대기업의 가맹점 사업과 접근 방식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장전략을 뒷받침하는 것이 친환경 분야의 제품력이다. KCC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친환경 건축자재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 2010년 12월 차세대 친환경 미래주택 R&D를 위해 경기도 용인에 있는 KCC 중앙연구소에 ‘건축환경연구센터’를 개설, 지금까지 50여 개의 ‘에코 스탠더드 건축 자재’를 선보였다.

이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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