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중심으로 연구활동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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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심석 서울대 신임총장은 12일『서울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10개 년 종합계획을 71년2월까지 완성 현재의 연합 대학식 체제를 명실공히 종합대학교 체제로 바꾸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이날 상오 총장실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신임포부를 밝히고 외국에 나가있는 우수한 서울대 출신 소장 학자들을 많이 불러 들여 전임교수 조교수 등으로 채용, 소장중심의 연구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에만 연구비를 의존하지 않고 산학 협동을 추진, 1억 원의 연구기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장은 이 밖에 학생활동 문제에 언급, 사회 참여는 자유로 할 수 있으나 「아카데믹」의 범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한계를 못 박고 앞으로「세미나」등 소단위 학생지도를 강화, 명랑한 학풍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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