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역도경기 참관한 김정은 제1위원장 부부와 나란히 게양된 태극기와 인공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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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이설주와 함께 15일 평양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 클럽 역도선수권대회를 참관했다. 환호하는 관중들을 향해 김 제1위원장이 손을 흔들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이 여자 63kg급과 69kg급 경기를 관전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국제역도연맹과 아시아역도연맹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이 사진은 16일 조선중앙통신이 배포했다.

한편 경기장을 찾은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날 북한의 엄윤철이 56kg급에서 합계 289kg으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지켜봤다. 엄윤철은 용상에서 169kg을 들어 올려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기록은 터키의 무툴루가 보유하던 168kg이었다.

김 제1위원장은 한국의 염옥진(31·하이트진로,63kg급)과 정지연(21·고양시청,69kg급)의 경기모습도 관람했다. 동메달을 획득한 후 시상식때 태극기가 게양되는 것도 지켜봤다고 역도연맹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한국의 고석교(31·고양시청)는 남자 56kg급에서 합계 252kg을 들어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염옥진(31·하이트진로)은 여자 63kg급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 180kg을 기록,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69kg급 에서는 정지연(21·고양시청)이 합계 200kg으로 3위를 했다. 여자 48kg급 고보금(22·고양시청)과 여자 69kg급 추진리(22·광주은행) 역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기록 중이다. 한국 선수단은 17일 오후 폐회식까지 참석하고 18일 오후 7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3일 주니어 여자 69㎏급에서 동메달을 따낸 권예빈(19·수원시청)선수가 경기하는 모습과 경기 후 시상식에서 태극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걸려있는 모습이다. 사진은 대한역도연맹이 제공했다. 뉴스1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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