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예약취소 사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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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내 20여개의 관광회사에는 경서중학교 교통사고 이후 예약취소 사태가 일고 있다.
15일과 16일 2일 동안 시내 초·중·고등학교는 이미 예약한 버스 전세계약을 모두 취소하느라고 15일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다. 이와 같은 계약취소는 시교위가 각급 학교에 수학여행이나 소풍 때 버스를 타지 말라고 긴급지시 했기 때문이다.
한편 일부관광회사는 스스로 초·중·고등학교학생들의 소풍과 수학여행에는 버스계약을 받지 않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대목을 앞두고 한몫보려던 관광버스 업자들은 이와 같은 취소소동으로 올 가을은 틀렸다고 말하고 있다. 각 회사별 취소학교는 다음과 같다.
▲한진관광=문영여중·영흥국민학교 ▲경남관광=숭의여중·강남여중·동명여고·수도여중 ▲금성관광=면목국민학교 ▲뉴·서울관광=성동중·숭덕국·인천영화여실업 ▲범아관광=중앙여중·동북국·명성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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