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항 종합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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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국토 종합 개발 계획에 따라 태백권의 중심 도시로 예정된 강릉 항 개발 계획의 구체화 작업에 착수했다.
남대천 하구에서 경포호에 이르는 해안선을 개발, 10만t급의 선박을 접안케 할 이 강릉 개발 계획에 따라 건설부는 이미 경포호와 주변 일대의 토질 및 해저 지형 조사를 끝냈는데 조사 실무진은 경포호 일대가 20만t급 선박의 접안 수심인 지하 18m까지가 사질이며 연안수심도 해안에서 1km까지의 항로만 준설하면 20m 이상에 이르는 좋은 조건이라고 보고 했다.
건설부는 내년 초에 착공, 73년까지 완공할 계획인 영동 고속 도로와 맞추어 이 계획을 3차 5개년 계획 사업으로 포함시킬 것도 아울러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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