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식량지원 곧 재개

중앙일보

입력

미국은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곧 재개할 방침이라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지난 21일 밝혔다.

파월 장관은 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던 중 급유차 들른 알래스카 엘멘도르프 공군기지에서 "순방이 끝나는 25일 이전에 대북 식량지원 재개를 공식 발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은 지난해 12월 중단된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한 대북 지원의 재개를 의미한다.

파월 장관은 "식량지원은 북한에 매우 절실한 사안인 만큼 우리는 이를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김종혁 특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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