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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유류 암거래 성행|주유가에 감춰 화재위험도 짙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원주】요즘 윈주 시내에 부정 유류 암거래가 부쩍 늘고있다.
이들 암상들은 주로 시내 봉산동과 태강동 주택가에 많이 자리잡고 있으면서 시중에서 5 「갤런」당 6백50원씩하는 휘발유를 4백원씩 헐값에 하루 평균 2드럼씩 팔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휘발유는 대부분 군부대에서 흘러나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1일 상오 7시5분 강원영11315흐(운전사 이부언) 택시가 시내 봉산동 모자원 뒤 오모씨가 파는 부정 휘발유를 사 넣다가 관계기관원에 적발된 바있다.
한편 이들 암상들이 기름을 주택가에 감추어놓고 팔아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위험도를 높이고 있어 이웃들이 불안해 하는데도 당국의 손이 미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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