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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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산은농구팀은 3차 리그를 마친 실업 리그전의 1위 전적에 따라 실업팀 대표로 마닐라에서 있을 아시아 농구연맹창설 제10주년 기념경기에 참가할 계획인데 이 계획이 실현되면 10개 정책종목 중 유독 남자농구만이 이들이 귀국할 때까지 손발을 맞추어 볼 합숙훈련을 못하게 돼 상비군조직이 없는 남자농구는 지난해 아시아 선수권대회우승이후 첫 해외원정에서 패권유지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
원정절차중인 산은선수 12명중에는 신현수·윤정근·박 한·이인표 등 4명의 국가대표 급 선수가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지난 8월12일 공문을 통해 최종 대표선수가 선발될 경우 이들을 제외한 선수만 원정을 허가한다는 방침을 하달했으나 대한농구협회는 대표선수선발이 안됐다는 이유로 이들 전원을 대상으로 한 원정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대한체육회는 오는 9월말 안으로 모든 팀의 대표선발을 마치고 바로 합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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