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불에 팔리는 인도처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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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멜리=로이터동화】인도의 시골 처녀들이 단돈 80달러(2만5천원)에 팔려가 두바이, 머스캐트, 바레인, 쿠웨이트 등의 아랍 부호의 첩 및 하녀로 팔려가고 있다고 인디언·익스프레스지가 폭로.
이들은 봄베이 근처 시골에서 노예상인들에게 팔리는데 몸값은 부모가 받는 돈이 6달러 (약 2천원)에서 26달러(약 9천원)이며 본인들은 약 53달러(1만7천원) 및 기차 삵을 바고 봄베이에서 페르샤만으로 끌려가며 아랍 부호들은 이들을 약 2백60달러(약 8만원)에 사들인다는 것.
그런데 이렇게 아랍 부호의 첩 및 하녀로 팔려간 인도 처녀의 수는 지난 4년간 2천명이 넘으며 지금도 월 평균 15명씩 비밀 거래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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