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외교통상부 장관 윤영관씨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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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외교통상부 장관에 윤영관(尹永寬·51)서울대 교수가 내정됐다.

새 정부 핵심 관계자는 24일 “25일 대통령 취임식 직후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간의 한일 정상회담 석상에 尹내정자와 반기문(潘基文)청와대 외교보좌관이 배석하게 될 것”이라며 “외교부 장관 임명은 신임 총리의 추천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尹내정자는 신임 대통령의 임시 보좌관 자격”이라고 말했다.

전북 남원 출신인 尹내정자는 서울대를 졸업,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정치학회 상임이사를 지냈고,인수위 통일외교안보분과 간사를 맡아왔다.

조각 명단은 25일 총리 인준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26일께 일괄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청와대 경제보좌관(차관급)에는 조윤제(趙潤濟·51)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부산 출신의 趙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조세연구원 부원장·IMF 경제분석관 등으로 활동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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