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위문금품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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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우리 국군은 이제 조국을 굳게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십자군으로 멀리 월남 전선에 파견, 공산군을 무찔러 국위를 널리 선양하고 있습니다. 또 향토 예비군도『내 향토를 내 손으로 지킨다』는 구호 아래 무력 남침을 호시탐탐 노리며 침투하는 무장공비를 닥치는 대로 분쇄하고 있습니다.
분골쇄신의 신념으로 불철주야 분투하고 있는 국군 장병과 향토 예비군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정부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적극적인 성원 없이는 이룩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 국토 방위는 전국민의 혼연 일체와 군-관-민의 단결이 가장 요구되는 것입니다.
중앙일보사는 오는 추석 (9·15) 주월 한국군 창설 제5주년 기념일 (9·25)및 국군의 날(10·1)에 국군 장병과 향토 예비군의 사기를 드높여 조국 방위와 국위 선양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범국민적으로 위문 금품을 모으기로 하고, 많은 성원과 협조를 바라고 있습니다. 겨레의 뜨거운 성원이 메아리 칠 것을 기대합니다.

<중앙일보사·동양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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