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1천만 원 빼내고 줄행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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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28일 동부경찰서는 은행의 예금주들의 예치한 돈 1천여 만원을 빼내어 착복하고 달아난 부산은행 온천동지점 대부담당 대리 원병무씨(41)를 전국에 지명 수배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원씨는 부산 은행 온천동 지점에서 대부대리 직에 있음을 기회로 지난 6월5일 부산시 동래구 강전동 457 김소진씨(43)가 현금 백만 원을 예치하면서 맡겨둔 김씨의 인감도장을 백지예금 인출용지에 찍어 두었다가 1백만 원을 인출해낸 것을 비롯하여 거래인 10여명의 예치금 1천여 만원을 같은 수법으로 빼내어 지난 26일부터 자취를 감추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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