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2개 연대 해안포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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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투이호아 (월남 푸엔성)26일AFP합동】「사이공」동북 3백km에 위치한 푸엔성의 산악지대에 주둔한 한국의 맹호 및 백마사단 휘하의 2개 연대가 별다른 작전도 없이 5개월을 보낸 끝에 대대적인「베트콩」의「푸엔」회 복귀를 저지기 위해 마침내 해안평야지대로 이동키로 결정했다고「푸엔」성장「구엔·반·부」중령이 26일 발표했다.
「구엔·반·투」성장은 이날 AFP기자에게 이들 한국군이 이 지역의 재건계획에 총력을 집중키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이 지역에 미군 1개 대대 병력이 파견될 계획이 있었으나 이 같은 계획에 자존심을 상한 한국군은 이를 거부, 재건계획을 돕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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