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소·중공도 통일 협조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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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 특파원】일본 신문들은 박대통령이 제시한 통일방안을 4, 5단 기사로 박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했다.
일본의 유력지「아사히」(조일)신문은 16일자 조간에서 『통일 한국의 실현을 위한 제안을 살려라』는 제하로 사설을 게재했다.
이 사설은 『이것이 통일에 달하는 최초의 이정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사설은 『미국·소련·중공의 3개국은 물론 일본도 통일의 조건을 마련하는데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NHK-TV는 15일 밤 「뉴스」해설시간에 『박 대통령의 제안은 25년간의 남북문제에 어떤 돌파구를 열어 준 것이 아닌가고 생각되는 연설이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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