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줄이고 칼륨 높인 김치 "맛은 더 좋네"

중앙일보

입력 2013.09.04 00:01

지면보기

11면

천연 칼륨 등 미네랄 성분으로 짠 맛을 낸 명품식탁의 `아사한 0.7 저염김치`

짠맛은 소금으로만 낼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뒤집은 저염김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식품전문쇼핑몰 명품식탁은 김치회사 (유)야생초와 공동으로 평균 염도 0.7%의 초저염김치 ‘아사한 0.7 저염김치’를 선보였다(한국식품연구원 공인 염도수치 0.58%). 이 김치는 염소가 포함되지 않은 순수한 칼륨 등 등 미네랄 성분으로 짠 맛을 낸다.

 컴퓨터공학과 교수 출신의 남우영 대표와 나노공학을 전공한 포항공대의 손규용 박사가 개발한 이 저염김치는 야생초에 풍부한, 염소와 결합하지 않은 칼륨을 식품에 직접 녹아들게 하는 신기술을 개발, 이를 통해 나트륨 없이도 짠 맛을 낼 수 있게 했다. 야생초는 작년 초 ‘야생초를 사용한 저나트륨, 저염소, 고칼륨 김치제조방법’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아사한 0.7 저염김치는 나트륨 함량이 적을 뿐 아니라 나트륨 : 칼륨 함량 비율이 1:1.7 수준으로 나트륨보다 칼륨의 함량이 높은 김치 이다. 또 야생초에 포함된 밀크시슬, 이눌린, GABA 등 건강 성분이 풍부하고 1년간 옹기에서 숙성한 꽁치를 발효원으로 사용해 칼슘과 DHA, 오메가3 등이 풍부하다.

 이기환 대표는 “저희 김치를 먹으면 일반 김치와 똑같은 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천연 칼륨 등 미네랄 성분으로 짠 맛을 낸다는 것이 다른 점이지요. 또 나트륨보다 칼륨이 많이 함유된 저희 김치는 어린이부터 저염식이 필요한 성인들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최초의 김치입니다”라고 말했다.

 명품식탁은 성장기 어린이, 환자 등 저염식이 필요한 계층을 위한 특수 맞춤 김치도 내놓을 예정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