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1호 터널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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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남산1호 「터널」과 서울억 고가도로가 15일 상오 박정희대통령 내외분이 「테이프」를 끊음으로써 개통됐다. 남산을 남북으로 뚫어 삼일고가도로에서 제3한강교로 바로 잇는 남산1호「터널」 은 길이 1천5백30m, 높이 7·5m, 폭10·8m로 차량전용의 3차선으로 되어있다.
이 「터널」이 은 한신 부동산의 15억 원과 서울시의 접속도로공사비 등 모두 23억1천만윈이 들어 착공17개윌 만에 완공된 것.
이 「터널」은 북쪽에서 삼일고가도로에 연결되고 남쪽에서 한남고가도로에 이어져 제3한강교와 연결, 필동∼보광동 간의 거리가 약2km, 시간이 약7분씩 단축된다.
이날 남산1호 「터널」에 이어 개통된 서울역 고가도로는 퇴계로 입구에서 서울역을 넘어 서대문구중림동까지 잇는 것으로 만리동 입구와 서소문으로 빠지는 2개의 「램프」가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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