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이 생전에 예견한 인류의 종말 시기는 57년 후인 2060년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다음달 1일 BBC에서 방영될 예정인 다큐멘터리 '뉴턴:검은 이교도'라는 프로그램의 내용을 인용, "물리학뿐 아니라 성경 해석에도 몰두했던 뉴턴이 성경내용을 바탕으로 인류의 종말 시기를 이같이 예견했다"고 전했다.
뉴턴은 인류 종말에 관한 4천5백여쪽 분량의 자료를 남겼는데, 전염병과 전쟁이 전세계를 휩쓴 후 예수가 재림해 천년왕국이 도래할 것으로 확신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뉴턴:검은 이교도' 프로그램의 담당 프로듀서인 맬컴 노엄은 "지난 10년간 밝혀진 자료를 보면 뉴턴은 분명 종말론자였다"고 말했다.
[런던 로이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