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절충방향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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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주한미군감축문제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은 11일 낮 귀국한 김동조 주미대사로부터 미국내의 정황을 보고 받은 데 뒤이어 12일 상오11시 최규하 외무. 정래혁 국방장관과 김계원 중앙정보부장. 김 주미대사를 청와대로 불러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11일 첫 회의를 연 한미군사고위회담결과를 검토하고 앞으로의 대미교섭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일권 국무총리는 12,13일 이틀에 걸쳐 삼청동 공관에서 최 외무, 정 국방장관과 김 정보부장, 김 주미대사 및 공화당간부들과 조찬을 나누면서 대책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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