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성형전, "사실 조금 손 봤지만…" 20대 모습 감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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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아줌마, KBS 2TV ‘여유만만’]
[선풍기 아줌마, KBS 2TV ‘여유만만’]

 
‘선풍기 아줌마 성형전’.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의 성형 전 얼굴이 공개됐다. 한씨는 27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MC조영구는 한씨의 20대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본 MC들은 아름다운 한씨의 과거 모습에 감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한씨는 짙은 쌍꺼풀과 뚜렷한 이목구비로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씨는 “사실 저 얼굴도 눈과 코를 조금 손을 봤다. 하지만 거기서 멈췄으면 좋았을 텐데 욕심을 부리다 결국 이렇게 됐다”고 했다.

한씨는 이날 가수를 꿈꾸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한씨는 “끼니 걱정을 해야 할 정도로 가난했다. 아버지가 집은 있지만 직업은 없었다. 엄마가 여기저기 돈 꾸러 다니시며 홀로 고생했고 어머니 고생을 덜어주기 위해 가수를 꿈꿨다”고 말했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너무 외로웠다. 그러다 불법 성형시술에 빠졌다. 특히 얼굴이 커지면 더 강해 보이는 느낌이 들어 얼굴 키우는 시술을 계속 받다가 상황이 걷잡을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씨는 또 “일본에서 일하던 업소에서도 불법성형 때문에 쫓겨나고 갈곳도 없고 돈도 떨어졌다. 그러자 우울증이 찾아오더라. 이후 빠져나올 수 없는 성형의 늪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선풍기 아줌마’ 사연에 네티즌들은 “선풍기 아줌마, 20대 모습 너무 아름답다”, “선풍기 아줌마, 예전 모습 되찾았으면”, “선풍기 아줌마, 그런 말하기 어려운 사연이 있었다니…”, “선풍기 아줌마, 주변 시선이 힘들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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