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일보(南方日報)>] 블룸버그 통신은 ‘글로벌 부호 리스트’에서 중국 최대의 상업부동산업체인 다롄 완다(大連萬達)그룹 왕젠린(王建林) 회장이 중국 대륙 제일의 갑부로 등극했다고 전했다. 올해 왕젠린 회장의 순자산 규모는 와하하(娃哈哈)그룹 창업주인 쭝칭허우(宗慶後) 회장보다 32억 달러가 많은 142억 달러(약 15조 9040억 원)로 집계돼 쭝칭허우 회장을 제치고 중국 부호 1위에 올랐다. 왕젠린(58세) 회장은 쓰촨성 군인 집안의 5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왕젠린은 10대 시절에 군에 입대해 16년 복역 후 전역했다. 전역 후 왕 회장은 다롄시 산하의 파산위기에 몰린 주택개발공사를 회생시켜 회사 이름을 다롄완다로 개칭하고 1992년 초대 회장을 맡았다. 왕 회장은 20년 동안 ‘완다플라자(萬達廣場)’라는 72개의 쇼핑센터를 건설했으며, 다롄완다그룹 산하에 백화점과 오피스빌딩, 영화관 체인을 거느리고 있다. 6월 30일 집계된 다롄완다의 지난 1년 영업소득은 260억 달러였다. 완다그룹 사이트의 데이터에 의하면 상업부동산의 다롄완다 영업소득 기여율은 2013년 상반기 76%, 2012년과 2011년에 각각 88%와 91% 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남방일보(南方日報)>
다롄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중국 최대 갑부로 등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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