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청구권 빨리 보상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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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국 대일민간청구권협회(회장 장윤범)회원 1백50여명은 『20만 회원들이 미군정당시 은행에 예금한 2억여원의 돈을 대일민간청구권에 의한 보상금에서 하루 빨리 지급해달라』고 요구하면서 4일상오 11시부터 국회앞에 몰려와 농성을 벌였다.
표정윤씨(70·경북달성군화원면성산리113)등 1백50여명은 이들이 2차대전때 일본군에 노무자로 끌려가 푼푼이 모은 돈을 해방된뒤 입국할 때 미군정의 지시로 은행에 강제예금했었는데 정부가 일본으로부터 민간청구권 보상금 3억달러를 받고도 이들의 돈을 돌려주지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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