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의료기기산업 특성화 대학원 출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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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산업에 특화된 국내 최초의 석·박사급 학위과정으로서, ‘동국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 대학원’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리고 공식 출범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오후 3시 동국대학교 문화관 4층 초허당에서 특성화 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국대 김희옥 총장과 김성민 책임교수, 의료기기산업협회 송인금 회장, 삼성전자 조수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학원은 의료기기의 융합적 특성을 반영한 다학제 교육*, 그리고 실습 및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큘럼 등 기존 교육 과정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자질과 안목을 갖춘 실무형 고급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의생명공학과, 의대, 경영대, 산업시스템공학과 등 학과 간 협동과정으로 학과를 개설했다. 사례 연구 및 신사업 기획, 기업운영 프로젝트 실습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이 편성됐다.

9월에 첫 학기를 시작하는 '동국대 특성화 대학원'은 일반 전형과 계약학과 협약을 통해 모집된 총 34명의 신입생(일반 16명, 계약 18명)을 대상으로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앞으로 2년 후인 ‘15년 하반기부터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특성화대학원이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견인하는 교육 인프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개원이 창조경제를 구현할 핵심인력 양성사업으로서 지속·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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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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