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개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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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독도가 우리 손으로 개발된다. 20일 수산청은 독도를 우리영토로 선포한지 20년만에 독도를 종합 개발키로 하고 오는 30일에 각분야별 기술진으로 구성된 독도개발조사단(단원 7명)을 현지에 파견, 독도의 환경조사를 다각적으로 실시하라고 국립수산진흥원에 지시했다.
어항시설·자원·해양·증식 등 각분야별 기술진으로 구성된 이 조사단은 6월18일까지 20일 동안 조사를 끝내게되는데 이조사단의 보고서에 따라 정부는 독도에 어항시설을 포함한 각종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3백t급 시험선을 비롯, 해녀와 잠수기 어선까지 동원될 이번 조사계획에 따르면 조사단은 독도의 서도(독도는 2개의 섬이 있음)를 깃점으로 수심1천m 까지를 A·B·C·D 4개 구역으로 나누어 수산동식물의 서식 상태와 분포를 조사, 독도에 알맞는 어구와 어업시험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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