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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주말 서해바다열차 11월 24일까지 연장 운행

중앙일보

입력

공항철도는 8월31일까지 운행예정이던 주말 서해바다열차를 11월24일까지 연장운행한다.

공항철도의 주말 서해바다열차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용유바다의 여행 편의증진을 위해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으로 지난 4월6일부터 매 주말마다 운행하고 있다.

공항철도는 “주말 서해바다열차를 당초 여름 휴가철이 종료되는 8월말까지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연장 운행 요청이 잇따라 수도권 시민들의 여가활동 편의증진을 위해 가을 산행 및 해변 트레킹 시즌인 11월말까지 연장 운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장 운행되는 기간(9월 1일~11월 24일)의 운행스케줄은 기존과 동일하다.
용유임시역행 하행열차(서울역→용유임시역)는 오전 7시39분부터 오후 5시39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매시 39분에 서울역을 출발하며,
서울역행 상행 열차(용유임시역→서울역)는 오전 9시27분부터 오후7시27분까지 한시간 간격으로 매시 27분에 용유임시역을 출발한다.

- 서울역 출발(07:39~17:39) → 용유임시역 도착(08:47~18:47)
- 용유임시역 출발(09:27~19:27) → 서울역 도착(10:37~20:37)

한편 주말 서해바다열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에서 1시간이면 용유임시역까지 갈 수 있어 임시역 인근 마시안해변에서의 갯벌체험과 무의도 호룡곡산 섬산행,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해안트레킹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으며, 용유임시역 앞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서해 낙조와 해변산책으로 유명한 선녀바위, 을왕리, 왕산 등 용유해변이 10여분 거리로 가깝다.

주말 바다열차로 즐기는 용유도

<무의도>
하나개와 실미해변 등 두 개의 해변이 있다.
하나개해변은 무의도 최고 관광지로 약 1km 길이의 해변이 펼쳐져 있다. ‘천국의 계단’, ‘칼잡이 오수정’ 등 촬영세트장이 남아있다.
실미도가 바라보이는 곳에 있는 실미해변은 하루 두차례 썰물 때 바닷길이 드러나 영화 ‘실미도’의 촬영지이자 실제 실미도 사건 현장인 실미도까지 걸어서 오갈 수 있다.
특히 무의도에는 호룡곡산(246m)과 국사봉(230m)을 잇는 등산로가 있어 섬산행에 인기다.

<소무의도>
무의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걸어서 오갈 수 있다.
8곳의 절경을 구경하며 섬을 한바퀴 도는 총 2.48㎞의 ‘무의바다누리길’이 섬트레킹 코스로 인기.
기암과 모래사장으로 동해안 해변 분위기를 내는 몽여해변과 명사의 해변이 있다.

<용유해변>
마시안
공항철도 용유임시역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로 가깝다.
3km에 달하는 긴 모래해변은 물이 빠지면 광활한 갯벌이 드러나 갯벌체험장으로 인기.

선녀바위
기암지대를 사이에 두고 왼쪽 작은 해변과 오른쪽 큰 해변으로 나눠져 있다. 기암과 갯바위가 많아 동해안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야왕’ ‘금나와라 뚝딱’ ‘고령화 가족’ 등 영화 및 드라마에서 촬영지로 등장했다.

을왕리
조개껍질과 모래가 섞인 해변 길이가 약 700m로 규모가 큰 편이며 사시사철 관광객들로 붐빈다. 주변에 울창한 송림과 기암괴석이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해안 산책로도 조성돼 있다.

왕산
을왕리 해변 인근에 있으며 비교적 호젓한 분위기를 낸다. 모래해변이 넓고, 썰물 때 갯벌에서 조개, 고둥줍기 등 생태체험하기에 좋다. 용유8경에 꼽힐 정도로 낙조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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