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가없는 몽골 초원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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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호 31면

몽골 초원에서 휴가를 보냈습니다.

말 달리고 자연과 하나 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말등에 앉아 나도 말인 양 초원의 생명을 엿보았네요.

염소 떼를 쫓아 가운데 서면 염소 가족이 되고,

송아지 떼를 만나면 나도 한 마리 송아지가 되더군요.

뭇 생명들과 하나됨이 바로 행복이었어요.

-몽골 멍근머리트에서

조용철 기자의 포토에세이 ‘마음 풍경’은 세상의 모든 생명과 만나는 자리입니다. 그 경이로운 삶의 의지에서 내일의 꿈과 희망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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