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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에 지하시설 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29일 하오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을지도상연습"현황을 시찰한뒤 청와대 상황실에서 이 연습에 관한 종합보고를 듣고『전시에 대비, 가급적 많은 요원들이 수용될 수 있도록 정부기관의 지하시설을 연차계획으로 건설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이번 연습을 통해 보면 중앙정부의 지시·시달·포고등에 모호한 점이 있어 혼란을 빚고 있는데 지시·시달등의 지침과 한계를 명확히 밝혀 혼란이 없도록 하고 후방지역에 설정되는 피난민 수용소의 식량·의료대책을 세우고 그 지역을 고속도로나 구국도주변등 편리한 곳을 선택, 실전에 맞는 계획을 짜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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