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다드 흑인 병사 반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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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포트오브스페인 (트리니다드토바고) 22일 AFP합동】남「아메리카」의 영령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최근 발생한 반 인종 차별 폭동에 이어 21일 밤 전국에 비상 사태령이 선포된 뒤인 22일 군대를 탈영, 최북단의 차구아라마스 군기지 병기창을 점령한 약 1백명의 흑인 병사들을 제압하러 나선 육군 부대와 탈영병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흑인 폭동으로 사태가 악화하자 21일 백인들은 짐을 꾸려 국외로 떠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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