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구 증설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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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행정상의 편의를 위해 7개 지역구를 증설하고 4개 지역구의 범위를 재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앞으로 여-야 협상과정에서 이 문제에 대한 의견요청이 있을 경우 이 같은 조정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중앙선관위의 고위당국자는 18일 『지난 3월부터 각 시·도 선관위의 의견을 토대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이 안은 순전히 교통·통신·행정관리면만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하고 『서울·부산·대전 등 인구가 기준수를 넘는 지역은 여-야당의 정치적인 결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선관위의 조정대상에 오른 지역은 다음과 같다.
분할대상구 ▲삼척▲서산=2개구로▲진안-무주-장수=진안과 무주-장수로 분리▲충무-고성-통영=고성과 충무-통영으로 분리▲안동=안동시와 안동군으로 분리▲의정부-양주=양주를 남·북양주로 나누어 의정부-북양주 및 남양주로 분리.
구역 재조정▲화순-곡성=화순을 1개구로 독립, 곡성은 구례와 합쳐 1개구로.
광양과 순천-승주=광양을 구례에서 떼어 승주와 합쳐 1개구로, 순천을 1개구.
울진-영양과 영덕-청송=울진-영덕을 1개구로. 영양-청송을 1개구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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