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기존계획을 백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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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박정희 대통령은 17일 서울시의 기존 아파트건설계획을 완전히 백지화하고 아파트를 견고하고 위험 없이 살 수 있는 것으로 만들도록 그 예산을 재편성하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양택식 신임 시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와 같이 지시하고 우기를 앞두고 시민 아파트의 안전도를 하루속히 점검하고 위험한 것이 있으면 그 정도에 따라 철거하거나 층수를 줄이는 등 과감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와우 아파트 도괴 사건에 의한 부상자들에게는 충분한 구호와 치료를 할 것도 아울러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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