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녀새’ 이신바예바, 은퇴 무대서 金 ‘마성의 덤블링’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녀새 이신바예바(31·러시아)가 자신의 은퇴 무대라 했던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신바예바는 1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4m 89를 넘어 정상에 올랐다.

이신바예바는 우승이 결정되자 트랙에서 고난이도의 덤블링을 선보이며 세리머니를 했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머물며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아온 이신바예바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다”며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2009 베를린 대회 이후 기량이 눈에 띄게 하락했고 5m를 6번이나 넘었던 기록도 4m70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전성기에 버금가는 좋은 기록을 세우면서 차기올림픽에 도전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AP=뉴시스,로이터=뉴스1]

관련기사
▶ 다 보이는데서 헉! 바지 올리는 '미녀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