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 염출못해 허둥지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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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일본 [오요사까] (대판)에서 열리는 [엑스포70] (만국박람회)에서 태권도 시범경기를 하기 위해 출발을 서두르고 있던 한국태권도 선수단이 선수들의 왕복항공비와 준비금등 재원이 부족, 출불을 앞두고 난관에 부딪치고 있다.
당초 대한태권도협회는 [엑스포70] 기간중 한국의 날인 5월8일에 국기화하고 있는 태권도를 시범키로 결정, 주최측의 초청에 따라 총 37명 (임원 3·선수 34)의 [매머드] 선수단을 구성, 출발준비를 서둘러 왔으나 재원염출 곤란으로 [브레이크]가 걸리게 된 것.
한국태권도 선수단은 [한국의 날] 의 태권도 시범은 물론, 10여일간의 재일교포 위안시범경기까지 계획하고 있는데 선수단의 왕복항공비와 준비금등 3백여만원의 염출이 어렵게 됐다는 것.
그런데 대회전후 3일간은 주최측이 부담하게 되어 있고 체재비는 재일태권도 지부에서 부담키로 되어 있으나 항공비 및 준비금등은 뒤늦게 정부와 협의했으나 예산이 책정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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