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지구당 포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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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4월 지구당 개편을 앞두고 조직요강을 심의중인 신민당은 27일 당규 심의에서 사고당부 처리기준에 「지구당 정비위원회」가 일방적으로 지구당 사정을 고려하여 사고당부로 지정할 수 있게 규정함으로써 부실 지구당을 대폭 정비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당규 개정 6인위는 세 번째 모임에서 사고당부를 포함한 지구당정비 요강의 구체안 작성에 들어갔는데 비주류 측 김응주씨 등은 이번 개편대회에서는 지구당의 대폭 정리에 따른 당내부 작용을 막기 위해 25개 사고당부만을 정리하는 선에서 그쳐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주류 측은 이를 반대하고 부실 지구당정리도 포함토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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