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화 3단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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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13일UPI동양】월남을 방문중인「멜빈·레이드」미 국방장관은 12일「구엔·반·티우」월남 대통령을 비롯한 월남정부 고위 관리들과 월남화 계획의 진행 사항에 관한 회담을 갖고 사정이 허락하는 한 미국이 주월 미군을 철수시키려는「닉슨」대통령의 계획이 『불가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이드」장관과 그를 수행한「얼·휠러」미 합참의장은 이보다 앞서「트란·티엠·키엠」월남수상과「엘즈워드·벙커」주월 미 대사 및「크레이튼·에이브럼즈」주월 미군 사령관과 회담을 가진바있다.「레어드」장관은 이날「휠러」합참의장, 「벙커」대사 그리고「에이브럼즈」사령관이 동석한「티우」대통령 및「구엔·카오·키」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국은 ①전투책임의 월남군 이양 ②월남 지상군에 대한 지원 제공 ③고문역할 등 3단계 월남화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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