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추락|백여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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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이공 23일 로이터동화】「에어·베트남」항공사여객기DC-6기 한대가 22일「나트랑」 공항에 착륙하다가 부락에 뛰어들어 폭발, 1백여명이 죽거나 부상한 참사가 일어났다.
미국인 3명과 약70명의 승객을태우고 이날하오 「사이공」을 떠난 이 여객기는 기관고장을 일으켜 「나트랑」에 비상착륙하다가 활주로에서 세번이나 튀어 결국 활주로를 벗어나 공항밖에있는 부락의 국민학교위에서 폭발했다. 화염에싸인 비행기의 파편이 마침 이곳을 통과하던 미군「지프」에 맞아 타고있던 미군 「그린베레」 3명도 중상을 입었다.
목격자들은 불붙은 동체옆문으로 생존자 28명이 나오는 것을 보았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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