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살린 프러포즈, 세균까지 총출동해 "우리 결혼하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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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살린 프러포즈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전공 살린 프러포즈’

바야흐로 프러포즈도 개성이 있어야 되는 세상이다. 꽃다발과 함께 건네는 반지는 어느정도 예상 가능해진 식상한 프러포즈가 돼버렸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독특한 방법으로 프러포즈한 사연이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남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는 “대학원에서 실험을 하는 내 여친, 사랑스럽게도 식중독 균을 배지에 발라서 이런 걸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함께 올리 균 배양액 사진엔 ‘우리 결혼해’라는 문구와 함께 남녀의 이니셜이 적혀있다. 여기엔 살모넬라균과 프로테우스균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마디로 세균을 이용해 프러포즈를 한 것이다. 대학원에서 실험을 하는 연구원만이 할 수 있는 재밌는 프러포즈 방법이다.

네티즌들은 “‘전공 살린 프러포즈’ 신기하고 재밌네요”, ‘전공 살린 프러포즈’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전공 살린 프러포즈’ 하려면 건축학과인 나는 아무래도 집을 한 채 지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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