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산은 2연승 선두-남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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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전국 종합농구선수권대회 2일째 경기가 16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져 남자부 기은은 한국은을 86-69, 산은은 고려대를 91-79로 크게 이겨 2연승으로 나란히 선두에 나섰고, 여자부는 조흥은이 국민은에 53-51로 역전승, 2승으로 단독수위에 올랐다.
육군에서 제대한 신동파 이병국을 맞아 전력을 강화한 기은은 전반전서 한은의 견실한 「디펜스」에 막혀 고전하는 한편 한은의 김철갑에게 중거리와 이병구 윤평로에게 「드라이브·인」을 허용, 18분까지 리드 당했으나 전반 후반의 한은의 연실에 편승, 역습을 벌여 전반을 41-38로 역전시켰다.
후반에 들어서도 기은은 조승연을 중심, 「스피디」한 속공를 벌여 「스태미너」예약한 한은을 완전히 압도, 86-69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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