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6년에 중공 공격할 뻔|월남 전쟁 개입했더라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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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버니 (미 뉴요크주) 12일 AFP합동】미국의 전 국방장관 「로버트·맥나마라」씨는 그가 국방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작년 미국은 중공이 월남전에 개입한 경우 중공을 침공하기 위해 30만의 병력을 비상 대기시켜 놓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 미상원의원 「웨인·모스」씨가 12일 밝혔다.
그는 「맥나마라」씨가 자신이 소속했던 상원 외교위에서 『우리는 중공에 출동할 만반의 준비를 갖춘 30만의 미군을 비상 대기시켜놓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맥나마라」씨는 『우리는 중공이 월남전에 개입할 것으로 생각지 않으나 만일 그들이 몰려올 경우 우리가 폭격으로 중공을 패배시키지 못한다면 지상에서 그들과 맡붙어야 한다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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