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군원은 절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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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4일동화】김동조 주미 대사는 4일 미국무성으로 「알렉시스·존슨」미국무차관을 방문, 현재 미의회서 심의중인 대한 군원 문제에 관해 요담했다.
김 대사는 하원세출원 분과위원회가 3일 자유중국에 「팬텀」기 1개 대대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군원 5천4백50만「달러」는 승인하는 반면 1970회계년도 대한특별군원 5천만「달러」를 전액 삭감하였다는 보도에 이어 「존슨」미국무차관과 회담한 것이다.
김 대사는 존슨 미국성차관보와 회담한 것이다.
김 대사는 존슨에게 북괴의 격증하는 도발행위 때문에 정상 군원 이외에 특별 군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였으며 「존슨」국무차관은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행정부는 정상 군원으로 약1억6천만「달러」를 국회에 요청하고 있으며 특별군원 5천만달러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태도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
1970년에 5천만달러와 71년에 5천만달러를 특별 군원으로 한국에 제공하자는 것은 외원수권법안이 하원 외교위에서 심의되고 있을 때 브롬필드 의원이 제안하여 채택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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