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태, 일본안보와 직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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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인호특파원】「사또」일본수상은 21일낮「내셔널·프레스·클럽」초청 오찬에서 약30분 동안 연설했다.「사또」수상은 이른바「새 태평양시대」에 관해 말하는 가운데 특히 한국의 군사정세와 일본의 안전에 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한국이 어떤 무력공격을 받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일본의 안보도 크나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그런 무력도발에 대처하는 군사작전을 위해 일본내의 미군시설과 기지를 미국이 사용해야 할 것이다.
「오끼나와」에 대한 일본정부의 정책은 이런 현실적인 상황의 인식을 바탕으로 곧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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