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중독 둘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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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7일 2개의 난로에 1개의 연통을 설치, 연탄「개스」사고를 내게한한영백씨(42·용산구 보광동 10)를 업무상과실치사 협의로 구속했다.
경참조사로는 한씨가 지난 1일 음식점 송죽관(북창동 130·주인 김대덕·48)6호실에 4「인치」연통을 가설하고 다시 7호실의 2「인치」짜리 연통에 연결, 연통끝을 방밖 처마끝에 닿도록 시공했다가 15일 새벽 6시쯤 7호실에서 잠들었던 종업원 정종여씨(45·여)와 권영애양(23)을 연탄불이 있던 6호실의「개스」가 연봉을 통해 7호실 난로로 새어 나오게 해 죽게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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