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등귀 물자 2천만불 어치 긴급수입을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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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연말을 앞둔 통화환수, 물가안정, 관세수입 결합보전 등을 위해 2천만불 상당의 물자를 정부 보유불로 수입할 것을 검토중이다.
29일 관계당국자는 이 긴급수입조치의 대상품목이 그동안의 가격상승폭이 크고 사치성이 아닌 제안품목 중에서 선별될 것이며 현재 대상품목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 긴급수입조치에 따라 약60억원의 통화를 환수하면서 물량공급을 증대시키고 관세수입결합도 보전할 것을 예정하고 있는데 대상품목은 고철 등 수입수요가 큰 품목으로서 연내 수입이 가능한 것이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정부방침은 신임 남 재무의 발상에 의해 관계부처 장관 사이에 합의가 되어 박 대통령의 결제만 얻으면 곧 시행될 단계에 있다고 관계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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